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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up/강의

스케치업 팔라우 미 도구 사용법

by 라브 LaV 2025.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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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업 기능 중에서도 처음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도구가 바로 팔로우 미(Follow Me)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 도구가 어떤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팔로우 미는 특히 곡선을 따라 입체적인 형상을 만들고 싶을 때 매우 강력한 기능을 발휘합니다. 한 번 개념을 이해하면 복잡한 모양도 손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꼭 익혀 두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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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 미 툴이란?

영어로 Follow Me는 말 그대로 "나를 따라와"라는 의미입니다. 이 이름 그대로, 스케치업의 팔로우 미 도구도 어떤 형태를 따라 움직이게 하는 기능이라 보시면 됩니다.

 

조금 더 쉽게 말하면, 어떤 모양(단면)이 정해진 경로를 따라가면서 입체적인 형태로 확장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파이프, 몰딩, 액자 프레임 같은 형태를 만들 때 매우 유용하게 쓰이죠.

이 도구를 사용할 때 꼭 기억해 두셔야 할 개념이 두 가지 있어요.

  1. 경로(Path)
  2. 따라갈 모양(Shape)

경로는 말 그대로 그 모양이 따라갈 선이나 곡선이고, 따라갈 모양은 그 선을 따라 입체로 만들고 싶은 단면 도형이에요. 이 두 가지가 제대로 준비되어 있어야 팔로우 미 툴이 제대로 작동합니다.

팔로우미도 사용법

스케치업에서 팔로우 미 도구는 기본적으로 단축키가 지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단축키만 누르면 바로 실행되는 다른 툴들과는 조금 다르게 접근해야 하죠.

 

자주 쓰는 도구는 아니지만, 특정 작업에서는 꼭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몰딩 작업이나 단면을 따라 입체를 만들어야 할 경우엔 이 툴 없이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팔로우 미 툴을 자주 사용하신다면 개인적으로 단축키를 직접 설정해 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축키 설정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에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스케치업 단축키 다운로드 및 설정법 보러 가기]

 

스케치업 단축키 설정 방법

스케치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단축키 설정과 변환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단축키 다운로드 자료 제공, 단축키 설정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자동목차단축

lavision-studio.tistory.com

▲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팔로우 미 도구를 쓸 때는 '경로'와 '형상(따라갈 대상)' 이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위 그림에서는 사각형의 테두리가 경로가 되고, 세워진 원이 따라갈 대상이 됩니다.

 

사용 방식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경로를 먼저 선택하고, 팔로우 미 툴로 대상을 클릭하는 방식
  2. 대상을 선택한 뒤, 팔로우 미 툴로 경로를 따라 직접 드래그하는 방식

둘 중 어떤 걸 써도 결과는 유사하지만, 작업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편한 방법을 선택하면 됩니다.

 

1. 경로 선택 후 대상 클릭

경로 선택시 면이 함께 선택되는 것은 상관없으나 선이 빠지면 안 됩니다.

그러니 선만 선택하시거나 혹은 선+면을 함께 선택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면 도형적인 형태의 경로라면 더블클릭으로 선+면 다 잡는 게 시간적으로 경로를 선택하는데 훨씬 이롭겠죠.

경로 전체를 선택하기 위해 면을 포함 더블클릭으로 요소 전체를 잡았습니다.

 

선택된 상태에서 팔로우미 툴을 누르시게 되면 선택이 빠지게 됩니다. 

 

여기서 선택은 완전 빠진 게 아니라 팔로우미 도구를 꺼내면서 클립보드에 기억이 된 상태입니다. 

이제 팔로우미 도구 커서로 돌아갈 오브젝트의 면을 클릭하면 되겠습니다. 

 

 위 작업처럼 경로를 기준으로 원형 단면이 따라가면서 입체 형태가 만들어지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예시에서는 마치 액자 틀처럼 외곽선을 따라 면이 생성되는 구조입니다.

 

작업 도중 아래쪽에 경고 메시지가 하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선택한 경로가 압출 결과에서 시작되거나 종료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메시지는 대상(단면)의 시작 위치가 경로의 끝점과 일치하지 않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경로와 단면의 위치를 적절히 선택하면 충분히 활용도 높은 방식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이 방식으로 작업하는 비율이 80% 이상입니다.

 

2. 대상 선택후 경로 드래그

해당 방식은 대상면을 먼저 선택하고 경로선을 따라가는 형태입니다.

이방식은 이방식 대로의 장점이 따로 존재합니다.

팔로우미 도구를 선택하여 원을 먼저 클릭합니다.

그리고 경로의 시작 부분이 될 선위에 팔로우미 도구를 올려놓고 따라가게 되면 커서가 선을 인식하여 빨간색으로 하이라이트가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통형으로 원의 형태로 따라가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의 선을 지나 선 4개를 지나 끝점에 다다르게 합니다.

 

첫점이 있던 곳으로 오게 되면 첫 점의 면과 마지막점의 면이 상호작용하여 자동으로 사선형태로 끝맺음을 해주게 됩니다.

 

이방식의 장점은 바로 중간과정을 커서로 그으면서 간다는 것인데요.

첫 번째 방식의 경우 경로가 한꺼번에 선택되고 완성된 형태가 바로 나타나지만 두 번째 방식은 과정상에서 중단을 시킬 수 있습니다.

 이 경로상에서 원통을 2번째 선까지만 긋고 싶다면 해당지점에서 좌클릭을 통해 끊어 낼 수있다는 것입니다. 


팔로우미 도구의 2가지 방식을 알아보긴 했지만 아무래도 이 팔로우미 도구는 초보자에겐 어렵고 낯선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 팔로우미 도구를 이용한 몇 가지 예시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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