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나 강의 플랫폼에서 무료로 강의를 들을 경우 도구 세팅이 되어 있지 않으면 따라가다가도 저게 어디 있는지 찾는 것에 시간을 더 많이 빼앗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최소한 이 정도 도구는 빼놓고 자리를 잡게 해야 다른 강의를 들으실 때도 머뭇거리는 경우를 줄이실 수 있을 겁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스케치업 기본 도구에 대한 세팅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구 꺼내는 방법
도구를 꺼내는 방법은 크게 2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둘 다 알아 두시는 게 좋습니다.
툴바창 열기
두가지 방식 중에서 더 많이 쓰이는 방법입니다.
▲ 상단 메뉴 중 View - Toolbars...로 들어가시면 되겠습니다.
▲ 이 툴바 창에서 툴바를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여러 개를 한 번에 켤 수도 끌 수 도 있으니 보편적인 방식입니다.
빈영역 우클릭
▲ 상단 메뉴 아래쪽 툴바가 생길 영역에서 빈 공간을 우클릭하시면 위와 같이 현재 스케치업에 있는 도구바의 이름이 다 뜨게 됩니다. 여기서 켜고 끄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만, 단점은 여러 개를 한 번에 끄고 켤 수 없습니다. 한번 클릭으로 우클릭에서 뜬 메뉴들이 닫히게 되기 때문입니다. 번거롭긴 하지만 여러 개를 켤 때는 툴바 창을 켜서 하시는 게 좋고 하나의 도구를 가져와야 한다 했을 땐 이 방식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 도구 세팅
기본 도구 세팅에서도 반드시 켜두고 쓰셔야 할 부분이 있고, 분야나 때에 따라 필요할 수도 아닐 수도 있는 부분으로 중요도에 따라 보도록 하겠습니다.
large toolset
반드시 켜두셔야 할 도구가 이 large toolset입니다. 이 툴셋 안에 스케치업의 기본기능 6할 이상이 들어 있다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Getting Started |
 Large tool set |
▲ 겟팅 스타티드와 라지 툴셋 이 두 개가 많이 겹치는데, 라지 툴 셋을 더 추천드립니다. 겟팅스타티드의 경우 도구 대부분이 숨겨져 있는 상태로 시작되기 때문에 초보자가 보기가 어렵습니다. 나중에 도구가 익숙해지시면 바꾸셔도 되겠지만 지금은 전부 다 펼쳐져 있는 라지 툴 셋으로 배우시길 바랍니다.
(라지툴 셋은 화면 왼쪽에 붙여 놓으면 화면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 저는 아직도 붙여 놓고 사용 중입니다.)
views
아직 화면 움직이는 방식에 대해서는 알려드리지 않았지만, 포토샵이나 캐드를 하시는 분들은 화면 움직이는데 운용능력보다는 익숙해지기만 하면 큰 문제는 없었을 겁니다.
3d에서는 얘기가 다릅니다. 원하는 지점으로 카메라를 옮겨가며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초보자에겐 이 화면 움직이는 것도 상당히 힘든 작업입니다. 그 부분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방식이 이 views 도구 모음입니다.
초보자에게 중요도로 따지자면 2번째라고 보입니다.
styles
우리가 옷스타일이 어떻다고 말하듯, 모델링 역시 스타일화 가능합니다. 스케치업은 이런 모델링 스타일적인 면에서 다른 프로그램보다 더 전문적입니다.
그래서 웹툰이나, 렌더러를 거치지 않고도 많이 이용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스타일에 있으며, 스타일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부분만 모아서 도구화시켜 놓은 것이 Styles 도구입니다.
이런 스타일은 시각적인 디자인화에서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작업적 효율에도 도움을 줍니다. 디자인적 측면, 작업 효율적 측면을 둘 다 가진 툴바이기에 반드시 켜주시고 쓰시길 권해 드립니다.
tags
태그는 기존에 layer라고 불리었습니다. 스케치업도 그렇지만 레이어는 포토샵, 캐드 등 다양한 메이저급 프로그램에서 필수적인 시스템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기에 올려놓으시길 바랍니다.
이 태그 툴바의 경우 단독사용은 힘들고, 트레이에 있는 tags 트레이를 함께 이용하여 짝을 이루어 사용하게 됩니다.
solid tools
물체를 서로 합치거나 분리할 때 많이 사용됩니다. 가령, 우리가 원기둥에 구멍을 뚫는다 할 때도 이 기능으로 아주 쉽게 가능합니다. 난이도가 있는 툴이지만 항상 꺼내놓고 보시기 바랍니다.
shadows
스케치업 자체 환경을 통해 그림자를 생성해 줍니다. 작업 시에 사용하는 것보다 환경 시뮬레이션을 해보거나 출력 시에 사용됩니다. 그래서 꺼내놓으셔도 되고 꺼내 놓지 않아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sand box
샌드박스는 스케치업에서 기본으로 제공해 주는 루비(익스텐션)입니다. 지형을 형성할 때 많이 사용하기에 건축외관이나 조경용에서는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인테리어로 내부만 제작하시는 분들에겐 사용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활용도에 따라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라지툴 셋, 뷰, 스타일, 솔리드 툴, 태그는 반드시 켜놓은 상태이시면 되겠고요. 쉐도우와 샌드박스는 활용도에 따라 꺼두셔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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